1일 오후 2시37분쯤 대구 동구 율암동 한 섬유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화하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10여 명과 장비 약 4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2시간여만인 오후 5시5분쯤 초기 진화했으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곳곳에 쌓인 원사 등에 잔불이 남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10.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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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1일 오후 2시 40분쯤 대구 동구 율암동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와 소방차 7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불이 난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화재에 취약한데다 내부의 섬유에 불이 붙으면서 검은 연기가 발생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은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2시간 30분만인 오후 5시 8분쯤 꺼졌고 소방당국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잔불을 정리중이다.
공장 직원들은 화재 초기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대로 "공장 안 지게차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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