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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용인시, 올해 쌀 매입 20% 늘려 힘든 농업인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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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매입을 앞둔 산물벼 건조과정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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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시아투데이 홍화표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10월 5일부터 2022년산 공공비축미 989.6톤을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올해 용인에서 생산한 추청, 참드림 품종이다.

매입 규모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 700톤(40㎏ 기준 1만7500포)과 수확 후 건조·포장한 '포대벼' 289.6톤(40㎏ 기준 7240포) 등 총 989.6톤이다. 2021년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인 822톤보다 약 20.4% 늘어난 수치다.

산물벼는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매입하고 건조 후 포장된 포대벼는 11월 8일부터 매입에 나선다.

매입장소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와 이동·남사·백암 DSC(건조저장시설)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전국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으로 결정된다. 매입 직후 40㎏ 기준 포대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선지급하고, 오는 12월 31일 나머지 금액을 지급한다. 산물벼는 포장비용(조곡 40㎏당 680원)을 차감한 가격으로 매입한다.

수매 대상 품종인 추청, 참드림 품종 외에 다른 품종을 20% 이상 혼입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가 제한되므로 출하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 13~15% 건조상태를 준수해 출하해야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다"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 추가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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