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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준석, 與 지도부 북한에 비유 "천박한 희망고문 속 집단적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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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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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나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당 지도부를 북한에 비유하며 가처분 결과를 앞두고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과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핵을 가질 때까지는 어떤 고난의 행군을 걷고 사람이 굶어 죽고 인권이 유린돼도 관계없다는 휴전선 위의 악당들을 나는 경멸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둘 다(북한과 당 지도부) '절대반지만 얻으면 지금까지의 희생은 정당화될 수 있고 우리는 금방 다시 강성대국을 만들 수 있어'라는 천박한 희망고문 속에서 이뤄지는 집단적 폭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당권, 소위 공천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파동을 일으키고 당헌당규를 형해화하며 정권을 붕괴시켜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에 대한 내 생각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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