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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아웅산 수지에 3년형 추가…외교부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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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폭력 중단하고 아세안 합의 이행해야"
뉴시스

[네피도(미얀마)=AP/뉴시스]미얀마의 전 최고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지난 2020년 10월29일 수도 네피도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11월8일 총선을 앞두고 조기투표를 하고 있다. 미얀마 법원은 2일 축출된 전 최고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에게 선거사기 혐의를 인정,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수지 여사에게 이미 선고된 17년의 징역형에 더해 그녀의 형량은 총 20년으로 늘어났다. 20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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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에게 3년형을 추가해 전체 형량이 23년으로 증가한 가운데,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수지 전 국가고문 및 션 터넬 전 자문관을 포함한 정치적 구금자들에 대한 징역 선고에 우려를 표명하며 이들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30일 "우리 정부는 미얀마에서 폭력의 즉각적 중단과 당사자 간 대화 개시 등 아세안 정상회의 5개 합의사항의 신의있는 이행, 민주주의로의 조속한 복귀를 재차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5개 합의사항은 ▲즉각 폭력 중단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 대화 개시 ▲아세안 의장 특사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아세안 의장 특사 및 대표단 미얀마 방문 등이다.

앞서 AP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 법원은 29일 수치 고문과 오스트레일리아 경제학자 숀 터넬에 대해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로 3년형을 선고했다.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며 지난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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