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B씨 자녀가 공개한 뺑소니 사건 현장과 병원에 입원 중인 B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A씨는 지난 24일 오전 8시쯤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 도림천 운동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피의자 신원을 특정한 뒤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1차 조사를 끝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건은 B씨 자녀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도림역 전동 킥보드 뺑소니 사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글 작성자에 따르면 B씨는 뺑소니 사고로 인해 목뼈와 두개골에 금이 가고 좌측 쇄골 골절 및 좌측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며 목뼈 손상으로 하반신 마비까지 우려되는 상태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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