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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거장 사라스테, 서울시향과 다시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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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이틀간 예술의전당서

브루크너 ‘교향곡 3번’ 등 선봬

세계일보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핀란드 출신 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사진)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세계 지휘계를 장악한 ‘핀란드군단’ 중 한 명인 사라스테는 29일과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제임스 에네스가 들려주는 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3번 ‘바그너 교향곡’을 선보인다. 사라스테는 서울시향과 2011년부터 객원지휘자로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내년부터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1부에서 협연하는 캐나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는 2018년 서울시향과 함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그가 연주할 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서정적이고 가슴 시린 곡으로, 현대음악 입문에도 좋은 작품이다. 에네스가 최근 이 곡을 담은 앨범을 출반한 만큼 곡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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