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창원박물관 건립 속도 낼까…설립조건 임시 수장고 11월 준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창원박물관 조감도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건립을 추진 중인 창원박물관과 창원시립미술관의 소장품들을 임시 보관·관리할 '통합 임시 수장고'를 오는 11월 준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시 수장고는 창원시정연구원 유휴부지인 성산구 가음정동 산 72번지에 지상 1층, 연면적 567㎡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 9억7천여만원이 투입된다.

창원시는 임시 수장고에 현재까지 수집된 고문서 및 산업사 자료 등 창원박물관 유물 3천700여점과 창원시립미술관 소장품 50점을 보관할 예정이다.

임시 수장고 건립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 조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당시 문체부는 박물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소장품들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건립 이전이라도 임시 수장고를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이로써 향후 박물관·미술관을 완공할 때까지 소장품들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시 수장고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완공된 이후에도 수장고 기능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창원시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2025년 창원시립미술관 개관, 2027년 창원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