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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미혹' 김민재 "박효주, 지혜롭고 영리한 배우…배울 게 많았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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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민재(44)가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박효주(41)에 대해 “굉장히 지혜롭고 영리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미혹’으로 인터뷰 자리를 열고 “촬영장에서 박효주를 보면서 정말 배울 게 많았다. 안정감을 주는 배우”라고 이같이 말했다.

‘미혹’(감독 김진영, 제공배급 엔케이컨텐츠·디스테이션, 제작 엔진을켜 스튜디오·고집스튜디오·싸이더스)은 아이를 잃은 슬픔에 빠진 가족이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게 되면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게 되는 미스터리 공포.

박효주는 아이를 잃은 엄마이자 아내 현우 역을, 김민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이자 남편 석호 역을 맡았다.

이날 김민재는 “박효주가 배우로서 지니고 있는 존재감이 크다. 현장에서 극중 아내이자, 엄마로서 큰 역할을 하셨다. 배우의 원숙미가 느껴졌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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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민재는 “영화 ‘미혹’을 보면서 놀란 게 박효주는 캐릭터가 느낄 분노부터 슬픔까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표현했다는 것”이라며 “이번 영화에는 특히나 아역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는데 박효주가 그 아이들과 함께 잘 해내신 거 같다”고 옆에서 지켜본 박효주를 극찬했다.

또한 김진영 신인감독과의 첫 작업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는 그는 “감독님의 이야기 안에서 모든 요소들이 잘 버무려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장르와 이야기가 따로 떨어진 영화가 아니다. 예산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감독님이 굉장히 잘 만드신 영화”라고 완성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민재는 “감독님이 다른 생각이 안 들게끔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셨고, 신 밖에서 할 것에 대해서도 에너지 소모가 되지 않게 하셨다. 제 입장에서는 감사했다”라며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에 대해 굉장히 유쾌했고 즐거웠다. 앞으로 또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감독님”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미혹’은 10월 19일 극장 개봉한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엔케이컨텐츠·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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