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3 (금)

김해 관광지 1위는 수로왕릉…작년 방문객 254만명 중 19% 찾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개 지역 관광지에 관광객 55% 집중…내년 5개 권역으로 관광정책 추진

연합뉴스

김해 수로왕릉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해 경남 김해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수로왕릉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문화관광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지난해 지역 내 23개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 254만3천명이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상위 5개 관광지에 141만명(55.6%)이 방문했다.

1위는 금관가야 시조 김수로왕이 묻힌 수로왕릉으로 관광객 48만9천명(19.2%)이 찾았다.

이어 가야컨트리클럽 26만5천명(10.4%),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25만9천명(10.2%), 낙동강레일파크 20만1천명(7.9%), 가야테마파크 19만4천명(7.8%) 순이었다.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봉하마을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문객 연고지는 부산(44%), 경남(37%) 등 부산·경남권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길 안내 앱 '티맵' 검색순위로는 연지공원, 가야테마파크, 롯데워터파크(이상 문화 관광지),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 수로왕릉, 은하사(이상 역사 관광지), 대청계곡, 무척산, 장척계곡(이상 자연 관광지)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신용카드 소비현황으로 본 김해 관광객 지출은 식음료(43%), 쇼핑(38%) 비중이 컸다.

김해시는 내년 지역 관광자원을 가야, 낙동강, 쇼핑레저, 인문생태, 도자(陶磁)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정책을 세운다.

가야 문화권역은 허황후기념공원 조성, 김해천문대 하늘길 조성사업(천문대∼가야테마파크) 중심으로 추진한다. 낙동강 레저권역은 와인동굴 콘텐츠 보강, 낙동강변 둘레길 조성, 낙동강 유원지 조성사업 중심으로 진행한다.

인문 생태권역은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노무현 기념관) 운영 중심으로, 도자 문화권역은 분청도자박물관 리노베이션, 도예인재 육성·치유관광 인적자원 확보, 힐링 콘텐츠 강화 중심으로 관광계획을 세운다.

쇼핑레저권역은 워터파크, 아웃렛, 율하 카페거리 등을 활용한다.

연합뉴스

김해 대청계곡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