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카드뮴 안전성 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
은행나무 열매. [연합뉴스 자료 사진] |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춘천시 가로수인 은행나무 열매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춘천시의 협조를 받아 도로변 22곳에서 채취한 은행 열매의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납과 카드뮴 성분은 검출되지 않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기준(납 0.1 mg/kg 이하, 카드뮴 0.3 mg/kg 이하)에 적합했다.
시는 은행 열매의 악취를 방지하고, 무단 채취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다음 달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은행 열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순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로수 열매의 유해 물질 조사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도민 건강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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