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시장 중심될 것 강조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아크인베스트먼트 CEO(최고경영자) 캐시 우드/사진=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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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가 자신이 투자한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고수했다. 테슬라 주가가 올해 초보다 21% 하락했고, 로쿠도 70% 이상 폭락한 상황이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아크이노베이션(ARKK)의 포트폴리오에는 테슬라가 10% 이상, 로쿠는 7% 이상 각각 담겨 있다.
캐시 우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출연해 "테슬라와 로쿠,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우드는 "우리는 로쿠를 구입했다"면서 "테슬라에 대한 우리의 마지막 움직임도 테슬라를 매수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우드는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기업은 이제 S&P 500에 포함될 정도로 자리잡았다"면서 "테슬라가 (약세장에서 다른 주식보다) 훨씬 더 잘 버텼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테슬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우드는 "테슬라를 거래해왔지만 전기차로의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확신은 더 이상 높아질 수 없다"면서 "향후 5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드는 오는 2026년까지 테슬라 주가가 1주당 4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주가는 올해 21% 하락해 2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우드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거의 80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될 것"이라면서 "5년 안에 6000만 대에 이를 것이다. 테슬라가 그 중심에 있다"고 주장했다.
우드는 ARKK 포트폴리오에서 세 번째로 비중이 큰 로쿠에 대해서도 낙관론을 펼쳤다. 로쿠의 올해 2·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고, 주가는 75% 가까이 하락했다.
앞서 우드는 기업들이 투자 다각화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의 5%를 계속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앞으로 5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2만 달러를 돌파했다가 다시 2만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테슬라의 모델 Y /사진=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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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테슬라 #돈나무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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