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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윤 대통령 해외 순방 발언 철저한 진상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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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 발언 논란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나란히 일침을 놓았다.

중앙일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은 지난 2월 대선 때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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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7일 “윤 대통령의 발언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한미동맹과 직결되어 있다. 만약 국민의힘의 주장처럼 MBC와 민주당의 정언유착이라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고 하고, 윤 대통령은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했다’고 하는데 진실은 하나”라면서 “철저한 진상조사만이 지금의 정치권 공방을 멈출 수 있다. 만에 하나 한미동맹을 흔들려는 목적으로 MBC와 야당이 조작했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서는 “6년 전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거짓, 선동, 조작, 음모, 불법행위들이 언론과 방송에서 판을 칠 때 당신들은 도대체 무슨 짓을 했는가”라면서 “정언유착이라는 말은 국민의힘 탄핵파들이 할 말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조 대표는 국민의힘에 대해“좌파사회주의자들에 의한 기획된 탄핵음모에 의한 마녀사냥을 결코 잊지 마라. 지금이라도 과거의 잘못된 거짓, 선동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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