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드론·측량 기술 선보인다…울산 드론·측량 박람회

미래형 드론과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해 문제점을 파악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선보이는 박람회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28~30일 3일 간 문수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제1회 울산 드론·측량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 스마트 시티,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이 선보인다.

전시품목은 무인 항공헬기와 드론, GNSS(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 위치·고도·속도 등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GIS(지리정보시스템) 솔루션, 3차원 영상처리 기술 등이다.

29일에는 문수보조경기장에서 공공 분야 드론 조종 경진대회가 열린다. 수색·탐색 분야에서 소방 3개팀, 경찰 3개팀이 참가하고, 드론 측량 분야에는 울산 5개 구·군 공무원 5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울산시 관계자는 "드론과 측량 분야 신기술을 선보이는 박람회 개최는 국내 지자체 중 울산이 최초"라며 "드론과 공간정보 산업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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