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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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 총리가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숨진 지 약 두 달 만입니다.
국장에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응우옌 주석 등이 참석합니다.
우리나라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조문단으로 참석합니다.
다만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과는 달리 주요 7개국(G7) 정상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습니다.
일본 안에서도 초청자 6000명 가운데 3600명만 참석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같은 시간,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장 반대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달 중순 NHK 조사 결과 국장 반대 여론이 57%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국장 행사장 대관과 경비비, 외국 인사 접대 비용 등으로 총 16억6000만엔(약 165억원)의 세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비용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이번 국장에 대비해 주요 시설에 약 2만명을 배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행사장 주변을 오가는 도로를 통제하고 비행도 금지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전직 총리 국장이 치러지는 것은 1967년 사망한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 이후 두 번째입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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