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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美, 러 전쟁범죄 조사 우크라에 6500억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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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블링컨 국무장관 "우크라 사법·법 집행기관 지원"
뉴시스

[뉴욕=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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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에 4억5750만 달러(약 6520억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우크라이나 법 집행 기관과 형사 사법 기관의 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4억 5750만 달러의 민간 보안 지원을 추가로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러시아 군대가 자행한 잔혹 행위 조사 및 기록, 기소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는 설명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지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우크라이나 사법당국에 대한 미국의 총 지원 규모는 6억4500만 달러(약 92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18개국에 약 20억 달러(약 2조7640억원)의 군사자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었다.

한편 우크라이나인들에 대한 인권 침해 조사를 유엔 인권이사회로부터 의뢰받아 조사해온 전문가 팀은 지난 23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 증거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에릭 모스 조사위원장은 "우리가 방문했던 지역에서 집행된 많은 처형에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현재 16개 도시와 마을에서 그런 처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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