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부터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 3곳에 대한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여성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2곳으로, 10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 중 1곳은 남성 스토킹 피해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해 총 4명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남성 스토킹 피해자의 경우 그동안 임시숙소 이외에 보호시설은 부재한 상황이라 노숙인보호시설로 연계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이번에 마련하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시설은 출퇴근, 외출, 휴대폰 사용 등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보호시설 출범에 맞춰 2023년부터는 '출퇴근 동행서비스'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스토킹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신속하게 보호를 요청할 수 있도록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 사업'도 2023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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