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군 남부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 25일 러시아군이 날린 드론 2대가 오데사 지역에 있던 군수품과 충돌해 불이 나고 탄약이 폭발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남부 사령부는 "대형 화재와 탄약 폭발로 민간인이 대피했으며, 아직은 인명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데사에서는 이란산 드론인 '샤헤드-136'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파편이 발견됐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유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군사용 드론을 러시아에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오데사와 별개로 전날 40개 이상의 지역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으며, 우크라이나군도 응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미사일 5발과 다연장 로켓 추진식 수류탄 83발 이상을 발사하는 등 12번이나 공습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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