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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위와 파업

실외마스크 전면 해제됐지만…시위 참가자들 "이미 습관, 안쓰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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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금속노조 집회 참가자 80% 이상 착용

식당가 향하는 직장인들 대부분 아직 마스크 써

뉴스1

서울 중구 직영어린이집 학부모들이 26일 서울 중구청 앞에서 직영 어린이집의 민간위탁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됐지만 집회 참가자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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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유민주 기자 = 50인 이상 실외 행사·집회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26일. 서울 도심에서는 이날도 50인 이상이 참가한 집회가 열렸지만 참석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뉴스1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서는 화물연대 노조원 1000여명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제도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는 금속노조 조합원 약 250명이 조선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했다.

그러나 이들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눈대중으로도 80% 이상이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육선전국장은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이 해제됐지만 노조원들에게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며 "시위를 하더라도 대부분 습관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며 스스로 개인 위생을 챙긴다"고 말했다.

화물노조의 또 다른 관계자도 "마스크를 벗으면 왠지 어색하다"며 "관성적으로 착용하는 것 같다"고 같은 대답을 했다.

전쟁기념관 앞에 모인 금속노조 집회 참가자들은 250명 중 20명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이날 전면 해제되는지조차 모르는 참석자도 있었다.

김태정 금속노조 정책국장은 "마스크 착용이 습관이 된 것 같다"며 "실외 마스크 해제와 50인 이상 마스크 해제를 구분하는 참석자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 외 일반 시민도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를 반기면서도 익숙해진 마스크를 곧바로 벗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여의도 식당가를 향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실외 제한이 완전히 풀렸다고 해서 시민들이 곧바로 마스크를 벗어던지지는 못할 것"이라면서도 "이제는 마스크 없는 일상을 만끽해도 된다"며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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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조 조합원들이 26일 경기도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참가자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2.9.26/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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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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