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하원 의원 17명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 서한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영토 수호하는 데 도움"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영토 수호하는 데 도움"
[서울=뉴시스] 지난 2011년 2월27일 이라크 캠프 타지에 미군 첨단 무인기 MQ-1C 그레이 이글이 배치돼 있다. (사진출처: 미 육군) 2022.09.23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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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의회 내 초당적 그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최근 장악한 지역들을 지킬 수 있도록 진일보한 무인기를 보낼 것을 촉구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의회 내 초당파 17명의 하원의원들은 지난 21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크라이나에 더 큰 무장 무인기를 보내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한에서 "MQ-1C 그레이 이글이나 MQ-9A 리퍼와 같은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고 탈환한 영토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오랫 동안 조 바이든 행정부에 첨단 무인기를 보낼 것을 요구해왔지만, 미국 정부는 확전을 우려해 이를 주저해왔다.
의원들은 "전쟁 최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될 수 있는 이 첨단 무인기들은 러시아의 로켓과 미사일에 대항하는 데 필요한 지속적인 감시와 장거리 정밀 추적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원들은 첨단 무인기 제공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의 피해를 키워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키이우에 첨단 드론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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