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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확연히 감소하는 가운데 어젯밤 (22일) 9시까지 전국에서 2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8천2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목요일 동시간대 중간집계에서 지난 7월 7일 1만8천6백 명대 이후 11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치로 전날 동시간대 확진자 수 3만1천4백 명대 보다 3천1백명대 적은 숩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가 계속되는 것을 계기로 마스크 착용 의무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제(21일) 열린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의 회의에서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정부는 이르면 오늘(23일) 이같은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5월 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으나 밀집도 등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집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했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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