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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Pick] 지자체가 보낸 스미싱 문자…6만 명에게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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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으로 주민 수만 명에게 스미싱 문자가 발송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북 익산시는 지난 17일 밤 8시 40분쯤 익산시 문자발송 시스템을 통해 스미싱 메시지 6만여 건이 발송됐다고 어제(21일) 밝혔습니다.

메시지는 익산 소재 면사무소 번호로 불특정 다수의 주민에게 발송됐고, 일부는 타지역으로도 전송됐습니다.

메시지에는 '교통위반 처분통지서 발송 완료' 문구와 함께 보안이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링크가 첨부돼 있어 소액결제 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일으키는 스미싱 문자였습니다.

스미싱과 메신저 피싱이 급증하고 있지만, 공공기관이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가 발송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현재까지 익산지역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자가 타지역까지 퍼지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익산시 관계자는 "각 과에서 관리하는 사용자 계정 중 몇 개를 통해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본다"며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앱도 설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될 경우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남소정 인턴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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