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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뉴스딱] "날 만나러 오는 박보검?"…팬 속여 돈 뜯어낸 '사칭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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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브라질에서 한류 여성 팬들을 노린 사기 범행이 잇따라 발생해서 외교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 브라질 여성이 한류스타를 사칭한 현지인에게 거액의 사기 피해를 당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한류 문화를 좋아하는 이 여성은 최근 SNS에서 자신을 박보검이라고 소개하는 남성과 메시지를 주고받게 됐다고 하는데요, 남성은 '당신을 만나러 브라질로 가겠다'면서 소속사 경비를 쓰려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니 항공료 등을 먼저 보내주면 나중에 정산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여성은 별다른 의심 없이 5만 헤알, 우리 돈 약 1천300만 원을 보내줬지만 이후 남성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신고를 받은 외교당국이 경위를 파악해본 결과, 현지인 남성이 한국 연예인을 사칭해 벌인 범죄로 드러났습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비슷한 피해 신고가 예닐곱 건 추가로 접수됐는데, 또 다른 사례의 경우는 실제로 돈을 보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브라질 경찰은 사기 행각을 벌인 남성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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