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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Pick] 지하철역에서 둔기로 행인 위협…출동한 경찰관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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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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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지하철역 입구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을 둔기로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 26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부평역 입구에서 출동한 경찰관에 둔기를 휘둘러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둔기를 2개 들고 부평역을 오가는 행인들에게 욕설을 하며 위협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체포에 나선 경찰관 1명이 A 씨의 둔기에 머리 부위를 다쳤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현장에서 경찰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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