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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타이완, 규모 6.8 강진에 건물 붕괴…여진만 70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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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 어젯(17일)밤과 오늘 오후에 규모 6이 넘는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70차례 넘는 여진도 이어지고 있는데, 지진의 여파로 건물이 무너지고 다리가 갈라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정영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강진이 발생한 타이완 화롄시.

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주민들이 급히 몸을 피합니다.

3층짜리 상가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8명이 매몰돼 구조대가 급파됐습니다.

[타이완 화롄 주민 : 세상에 완전히 무너졌어요. 맙소사 말도 안 돼요.]

초등학교 건물도 일부가 붕괴돼 학생들이 대피했습니다.


전동차가 좌우로 흔들리자 승강장으로 대피한 사람들은 자세를 낮추고 진동이 멈추기만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