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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신당역 살해범, 피해자 집 두 번 이상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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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집 두 번 이상 찾아갔다

<앵커>

20대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 모 씨가 범행 전에 피해자가 살던 집을 2번 이상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 씨 신상공개 여부는 내일(19일) 결정됩니다.

보도에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을 노란 운동복 차림 남성이 10여 m 간격을 두고 따라갑니다.

200m 정도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다 여성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따라 들어갑니다.

여성을 주시하다가 얼굴을 힐끗 확인하고는 발길을 돌리는 이 남성,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 씨입니다.

지난 14일 신당역에서 역무원을 살해하기 2시간 반 전 상황으로, 경찰은 전 씨가 범행 전 피해자가 거주하던 집을 최소 2차례 이상 찾아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CCTV에 찍힌 영상은 전 씨가 다른 여성을 피해자로 착각하고 미행하는 장면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