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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 "연준 금리인상, 경제 망쳐…금·은·비트코인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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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트위터 글에서 "진짜 돈에 투자해야"

"美부채 100조달러대…실제 인플레 7% 아닌 16% 수준"

"예금주는 패배자 될 것…연준 금리 인상이 경제 망쳐"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명 작가이자 투자자, 재테크 전문가 등으로 활동 중인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를 망칠 것”이라며 명목화폐 대신에 실질적 화폐인 금(金)과 은(銀),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이데일리

로버트 기요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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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적으로 금과 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설파하고 있는 기요사키는 17일(현지시간)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미 출간된 지 25년 된 자신의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인용하며, 지금도 “예금하는 사람은 패배자(looser)가 되고 말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 내 부채는 100조달러 이상으로 불어났고, 이를 토대로 생각해 보면 미국 내 실질 인플레이션은 (소비자물가지수가 보여주는) 7% 수준이 아니라 16%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즉, 최근 시장금리가 올라가면서 예금 금리가 높아지곤 있지만, 실질 인플레이션에 비하면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연준의 계속되는 정책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를 망가 뜨릴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예금자는 가장 큰 패배자가 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기요사키는 대신에 “이제는 실제 돈에 투자해야 한다”며 금과 은, 비트코인이 투자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금과 은이 단순한 가치저장 수단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원자재로 쓰이고 있는 만큼 그 가치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비트코인은 앞으로 더 중요한 가치저장 수단이 될 것이고, 그런 점에서 대규모의 시장 붕괴가 나타나기 이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시스템이 또 다시 무너지는 일이 벌어지면 새로운 글로벌 금융질서가 수립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가상자산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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