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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설이 돌던 국민배우 안성기 씨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소속사가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동료 배우 김보연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한 안성기 씨는 부은 얼굴에 가발까지 착용해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에도 열흘 넘게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올해 만 70세인 안 씨는 1년 넘게 혈액암 투병 중이며 항암 치료 영향으로 머리가 빠져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다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밝혔습니다.
안 씨는 영화 <한산>의 무대 인사는 투병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에도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시는 만큼 지금 많이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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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씨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출연작은 모두 160여 편에 이릅니다.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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