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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비디오머그] 실제 '전요환'의 악행은 어디까지? 그를 수사했던 부장검사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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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의 국제 마약왕 전요환.
드라마에선 목사로 가장해 마약 밀매 살인 폭행 감금 등의 범죄를 저질렀는데...
검거된 그가 선고받은 형량은 단 10년.
실제로는 어땠을까? 당시 검찰은 조씨를 구속기소하면서 이 사건은 대대적으로 보도됐습니다.
브리핑을 했던 부장검사, 김희준 변호사를 직접 만났봤습니다.

김혜민 기자
(조 모 씨가) 어떤 직업을 갖고 있었는지 궁금해요

김희준 변호사(당시 부장검사)
(한국에서) 사기죄로 그래서 지명수배가 돼 있었거든요. 수리남으로 넘어갔었고 그러면서 95년도에 수리남 국적을 취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국적은 상실을 하게 되고요

Q. 조 모씨가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용했다고 나오는데?

김희준 변호사(당시 부장검사)
(데시 바우테르서가) 군인 신분이면서도 마약 밀매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밀매를 하는 데 사용하는 도구인 배 선박이 고장이 났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그 고장 난 선박을 조 모 씨가 고쳐준 거죠. 그게 인연이 돼서 소위 말해서 '베프'가 됐는데 그 사람은 나중에 쿠데타를 일으켜서 수리남 대통령이 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