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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수리남' 글로벌 6위···주가 5% 오른 회사는?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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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넷플릭스 글로벌 6위

콘텐트리중앙 전 거래일보다 5.81%↑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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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공개 사흘 만에 글로벌 순위 6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콘텐트리중앙(036420)의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보다 5.81% 오른 4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콘텐트리중앙은 계열사인 에스엘엘중앙을 통해 수리남 제작을 맡은 퍼펙트스톰필름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수리남의 흥행으로 콘텐트리중앙의 주가가 치솟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수리남'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6위를 기록했다. 9일 전편이 공개된 지 사흘 만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케냐 등 6개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영미권인 미국에서는 7위, 캐나다에서는 6위, 호주에서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외에도 콘텐트리중앙은 다양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기대작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디즈니+ ‘카지노’가 예정돼 있다”며 “콘텐트리중앙은 티빙의 지분 27%(CB 전환 기준)를 보유한 2대 주주로서, 티빙의 빠른 성장도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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