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유엔총회 참석 이후로 미뤄질 수도"
尹대통령, 힌남노 북상 때 한남동 관저서 출근하기도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노숙인·홀몸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을 찾아 테이블을 닦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9.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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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9월 중에는 서울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8월 말 또는 9월 초 입주를 검토했지만, 보안 시설 마무리 공사가 늦어지고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부 지방을 강타하면서 윤 대통령 부부의 관저 입주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
윤 대통령도 힌남노가 북상할 때인 지난 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저 입주 시기를 묻는 말에 "관저가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뉴스1과 통화에서 "태풍 피해 복구 등으로 인해 아직은 관저에 입주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한 듯하다"며 "입주 시기는 유엔총회 참석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이것저것 살필 게 많아서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입주 시기는) 아침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 때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힌남노가 한반도에 접근했던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대통령실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색·구조작업 등을 진두지휘한 뒤 한남동 관저에서 출근했지만 정식 입주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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