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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포스코, 휴풍 들어간 포항 3고로 재가동…복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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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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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침수돼 가동을 중단했던 포항제철소 고로 일부를 재가동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휴풍에 들어갔던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휴풍 나흘 만인 어제(10일)부터 정상 재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3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르면 내일 중 나머지 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고로는 5일 이상 가동을 멈출 경우 재가동에 몇 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포스코는 고로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하 시설물이 침수된 압연 라인에 대한 복구도 한창입니다.

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압연 라인은 현재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 3백여 명의 직원을 복구 작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해병대로부터 중장비와 인력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혜미 기자(par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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