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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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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검사협회·EU형사사법협력기구 "반인도 범죄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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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규 국제검사협회장, 라디스라브 함란 유로저스트 회장과 회담

연합뉴스

황철규 국제검사협회장(왼쪽)과 라디스라브 함란 유로저스트 회장
[IA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황철규 국제검사협회(IAP) 회장이 라디스라브 함란 유럽형사사법협력기구(EUROJUST·유로저스트) 회장을 만나 반(反)인도적 범죄와 관련한 글로벌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IAP가 11일 밝혔다.

IAP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유로저스트 본부에서 만나 전쟁 범죄 등 반인도적 범죄 공동 대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보편적 관할권을 인정해 세계 각국의 검찰기관이 국제 공조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두 사람은 유로저스트가 추진 중인 시스템 디지털화와 IAP가 곧 내놓을 실시간 정보 교환 시스템을 활용해 각국 검찰의 국제 형사 공조 첨단화에 힘을 불어넣기로 했다.

1995년 출범한 IAP는 현재 세계 177개국의 검사가 참여하는 유엔(UN) 특별협의기구다. 2002년 탄생한 유로저스트는 유럽연합(EU) 27개국 검찰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유럽체포영장과 다국적 합동수사 등 공조 성과를 만들어왔다. 함란 회장은 "한국 법무·검찰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IAP는 전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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