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6시간 50분…귀성길 정체 "저녁 8~9시쯤 해소"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9일) 귀성길 차량이 몰리며 전국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죽전∼신갈분기점 6㎞, 기흥 동탄 부근∼남사 부근 14㎞ 등 총 140㎞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 부근∼서해대교 30㎞, 서김제 부근∼줄포 부근 40㎞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 분기점∼신곡 분기점 부근 7㎞, 산곡분기점∼경기 광주 분기점 부근 14㎞, 호법분기점∼남이천IC 부근 8㎞ 등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반, 대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50분, 강릉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성길 정체가 저녁 8시쯤은 돼야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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