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회담 날짜와 장소, 의제와 형식은 북한의 희망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 : 오늘 정부는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 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합니다.]
회담 일자와 장소, 의제와 형식은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쌀 지원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특별한 유인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남북 대화가 성사돼 북한이 인도지원 요청을 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도 북한에 보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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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회담 날짜와 장소, 의제와 형식은 북한의 희망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안했습니다.
[권영세/통일부 장관 : 오늘 정부는 남북 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 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합니다.]
남과 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며,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의 회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담 일자와 장소, 의제와 형식은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쌀 지원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특별한 유인책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남북 대화가 성사돼 북한이 인도지원 요청을 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서도 북한에 보내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 통지문 명의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리선권 북한 통일전선부장에게 보내는 형식입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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