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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수확 앞두고 착잡" 나무 꺾이고 바닥엔 낙과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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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면서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논과 밭이 물에 잠겼고 이제 막 수확을 앞둔 과일들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덕군 병곡면 배 재배 단지입니다.

농장마다 수확을 앞둔 배가 떨어지는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농부들은 한해 농사를 망쳤다며 망연자실입니다.

[김영옥/배 재배 농민 : 지금 막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배가 떨어진 거 보니까 다 키워서 며칠 있으면 수확하는데 이렇게 떨어지니 할 말도 없고 착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