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한인회와 비상 연락체제 유지"
중국 쓰촨성에서 5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2022. 9. 5.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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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에 따른 우리 국민 피해가 6일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청두(成都) 우리 총영사관에서 현지 당국에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총영사관은 지진 발생 즉시 상황별 긴급대응요령을 포함한 안전정보를 우리 교민들에게 발송했다"며 "이후 현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보안청, 소방청대 등 현지 당국과 우리 지역 한인회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전날 오후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221㎞ 떨어진 간쯔(甘孜)짱(藏)족 자치주 루딩(瀘定)현에서 규모 6.8, 쓰촨성 야안(雅安)시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루딩현에서 최소 37명이 숨지는 등 6일 현재까지 5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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