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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중국 쓰촨, 전력난·코로나 이어 지진까지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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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중남부 쓰촨성이 기록적인 폭염·가뭄으로 인한 전력난과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 이어 지진까지 겹치면서 잇따른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6일 중국지진대와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2분께(현지시간) 쓰촨성 성도(省都) 청두에서 남서쪽으로 220㎞ 떨어진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6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5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