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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길가에 뒤엉킨 차량 수십 대…다세대 주택들도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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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전국을 휩쓴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서 경남 거제에 상륙한 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태풍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기 직전 포항 지역을 관통했는데요. 먼저 포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포항 지역의 홍수 피해가 심하다고요?

<기자>

저는 지금 경북 포항시 칠성천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하천이 물이 굉장히 불어난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어젯밤 사이 물이 들이친 홍수 피해 지역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들어가 보시면 하천과 가까이 있는 다세대 주택들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고 길가 곳곳에는 침수된 차량 수십 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포항시는 오늘 새벽 칠성천 인근 저지대 주민 970여 명을 복지회관 등으로 대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