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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치솟는 파도에 곳곳 범람…제보영상에 담긴 긴박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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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 영상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재난 상황을 알리고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보 영상, 강청완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Q. '태풍 힌남노' 북상…시청자 제보 영상엔

[강청완 기자 : 그렇습니다. 시시각각 태풍이 다가오면서 시청자분들께서 직접 찍은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고 계신데요. 특히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직간접적으로 들었기 때문에 제주나 남부지방뿐 아니라 많은 곳에서 시청자분들이 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먼저 제주 서귀포항 바로 앞쪽에 있는 다리 새연교에서 시청자 김보성 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방금 보신 것처럼 거대한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서 거의 다리 꼭대기까지 하늘 높이 치솟았습니다. 파도가 굉장히 높게 치솟으면서 지켜보는 시민들의 탄성까지 영상에 담겼습니다. 다음 보실 영상은 제주 서귀포 색달해변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거센 파도가 해변 앞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 앞의 계단까지 들이닥치고 플라스틱 테이블 같은 각종 쓰레기나 구조물까지 이제 파도에 휩쓸려서 뭍 위로 밀려들고 있습니다. 물이 많이 불어난 데다가 파도까지 강하게 치면서 육지로 계속해서 이 파도가 넘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광객들 많이 가는 곳인데 조심해야겠네요.) 그렇습니다. 다음 영상은 서귀포 예래포구에서 시청자 임현래 님이 촬영하신 영상인데요. 세찬 파도가 방파제 위로 밀어닥치면서 월파라고 하죠, 이제 넘쳐난 물이 배를 묶어둔 방파제 안쪽까지 깊이 들어차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