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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배송기사 부담 줄이는 '로봇배송'…메쉬코리아, 인천서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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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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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반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자율배송 로봇 배송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메쉬코리아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배송(라스트 딜리버리) 리빙랩 실증사업'이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서비스 지역은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2만6697㎡ 면적의 인천스타트업파크다. 메쉬코리아는 인천 송도 지역에서 3곳을 추가해 내년 4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부릉 로봇배송'은 입주기업이 주문한 음식과 물품을 AI 추천배차를 받은 부릉 라이더(이륜차 배송기사)가 건물 입구의 드롭존까지 배송하고, 자율배송 로봇이 건물 내 각 입주기업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건물 내부와 인근 지역에 상가가 없어 음식·물품 등의 구매에 어려움이 크다. 건물 보안을 위한 출입 제한 시스템이 운영돼 배송 난이도도 높다. 로봇배송은 배송기사의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입주기업의 배달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로봇배송 서비스는 메쉬코리아가 지난 10년 동안 이끌어온 라스트마일 물류 혁신 사업의 하나"라며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시작으로 대단지 아파트와 고층건물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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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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