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애리시 선교사 기념관 개관식 |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목원대는 유관순 열사의 스승인 사애리시(앨리스 해먼드 샤프) 선교사 기념관을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기념관은 목원대역사관, 한국감리교역사관이 있는 옛 신학관 1층에 마련됐다.
기념관에는 사애리시 선교사의 일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천안 하늘중앙교회로부터 기증받은 사진과 설명문, 동상, 훈장 등이 전시돼 있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1904년부터 충남지역 선교를 맡아 공주 영명중·고 전신인 명설학교(명선여학교)를 비롯해 여학교 9곳과 유치원 7곳 등 교육기관 20여개를 설립했다.
1939년 일제에 의해 강제 추방당할 때까지 대전·논산·강경·부여·보령·천안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를 수양딸로 삼아 자신이 교사로 있던 서울 이화학당에 교비생으로 편입시킨 일화가 유명하다. 조국애와 민족정신을 일깨운 교육은 유관순이 유년 시절 독립의식을 고취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된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인재 양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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