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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타이완 해협 포사격 훈련
타이완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시작한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타이완군은 내일(5일)부터 나흘간 장갑차와 전투 헬기 등을 동원해 남부 핑둥현에서 '롄융훈련'을 합니다.
훈련 기간 타이완군은 탱크, 장갑차, 박격포 실탄 사격훈련은 물론 AH-64 아파치 공격헬기, AH-1 슈퍼 코브라 공격 헬기 등도 동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롄융훈련은 중국의 침공에 대비한 타이완의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
중국은 지난달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연일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거나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며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군 J-10 전투기 2대는 전날에도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했다가 돌아갔습니다.
(사진=중국 동부전구 웨이보 계정 캡쳐, 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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