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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제주 대정읍 시간당 74.5㎜ 비…학교 지하실·도로·차량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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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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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의 간접영향으로 오늘(4일)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초등학교 지하실과 도로, 차량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를 전후해 제주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귀포시 대정읍은 오전 11시 50분쯤 시간당 74.5㎜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7분과 11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주택 마당과 상가가 침수됐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대정읍 상모리의 한 도로에 있던 차량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다행히 차량만 침수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정읍 하모리와 상모리 도로 하수구가 막혀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배수 작업 9건과 안전 조치 2건이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현재 대정읍 하모리 대정오일시장과 대정초등학교 지하실도 침수돼 배수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북상에 따라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제주도 서부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습니다.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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