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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주가 조작 증거" 민주당 맞불에 대통령실은 "허위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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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녹취록 내용을 근거로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증거가 드러났다며 공세를 펼쳤습니다. 대통령실은 이 내용을 전한 기사는 허위 보도라며 정상적인 주식 매매 절차를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서,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시세 조종을 위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 조작 거래를 직접 승인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는 한 번도 없이 검찰이 이재명 대표만 소환한 것은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박성준/민주당 대변인 : 대선 기간 내내 김건희 여사와 주가 조작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온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도 허위사실 유포이고,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거짓말이 드러났다'는 제목의 뉴스타파의 보도도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녹취록을 왜곡 해석한 날조, 허위 보도로 규정했습니다.

김 여사가 일임 매매, 즉 증권 계좌를 맡긴 사실을 그동안 일관되게 밝혀왔고, 해당 녹취는 그 사실을 입증하는, 절차상 지극히 정상적인 대화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일임 매매 결정을 하고 증권사 직원에게 주문을 하더라도 계좌 명의인과 직접 통화하는 것은 의무라며 주식 매매의 기본 절차조차 이해하지 못한 보도라고 거들었습니다.

[양금희/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민주당이 이런 뻔한 거짓 뉴스로 당 대표 검찰 소환에 대한 물타기 정치 공세에 나서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뉴스타파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김흥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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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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