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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롯데택배 ‘이천 자동화센터’, 로봇·AI 도입해 인력 40%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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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롯데글로벌로지스 이천 자동화센터에서 디팔레타이저가 작업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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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는 경기 이천시 ‘이천 자동화 센터’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작업 인력을 40%가량 줄였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이천 자동화센터에는 팔레트 위 박스를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Depalletizer)와 상품이 작업자 앞에 자동 운송되는 GTP(Good to Person) 인공지능(AI), 3차원 비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상품을 분류하는 로봇 소터(Robot Sorter)와 나르는 셔틀형 자율주행 이송로봇(AMR)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용화했다.

이천 자동화센터에는 또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로봇 기반 창고 제어 시스템(WCS)도 도입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관련해 ‘상품 분류 자동화 방법 및 프로그램’ 특허를 출원하고, 박스단위 분류자동화 등 기술도 출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내재화된 우수한 스마트 물류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물류센터 자동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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