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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론스타 "배상금 2,900억 불충분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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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가 론스타에 우리 돈으로 2천900억 원 정도를 배상해야 한다." 이런 국제투자분쟁해결 판정부의 결정이 나왔었죠.

우리 정부의 반응은 어제(31일) 여러분께 전해드렸습니다만, 론스타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번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판정부의 배상금 결정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론스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해서 한국 정부의 부당행위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구제하면서 부담했던 위험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상금 액수가 충분하지 않아서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판정이 론스타의 핵심 주장을 입증해줬다는 점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을 대신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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