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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불안? 공황? 제 상태 헷갈려요"…'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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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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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수아 디자이너 = 매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정신질환은 생각보다 흔한 것이다. 학교 안에서 받을 성적에 대한 불안감, 직장 내 일이나 성과에 대한 압박감,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까지 생각보다 많은 정신 에너지가 소모되는 현실을 살고 있다. 이 책은 불안장애와 공황장애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정신과 전문의 3인의 심리 처방전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사람들은 불안장애 증상을 공황장애 증상으로 착각하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무작정 인터넷 속 부정확한 정보를 통해 치료를 하려다 악화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이 책은 정확한 정보를 통해 독자들이 느끼는 상태에 대한 혼란을 줄여주고 스스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진단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불안과 공황은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질병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이 살면서 쉽게 경험할 수 있기에 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시선 때문에 정신과에 찾아가 치료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기에 흔하지 않기도 하다.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는 그런 사람들에게 자신의 상태에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해 주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주기도 한다. 나의 마음이 궁금할 때 이 책을 차분하게 읽어본다면 나의 상태는 지금 어떤지 파악하고 회복까지 도와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공황인 같아서 불안합니다/ 김한준, 오진승, 이재병 지음 / 카시오페아 / 14800

sssu1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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