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병사들도 기차에서 내립니다.
내일 시작하는 러시아 주최 동방 2022 훈련에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육해공군을 동시에 파견한 겁니다.
중국 외에도 인도와 몽골 등 13개 나라, 5만 명의 군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입니다.
특히 중러 해군은 동해 북부와 중부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탄커페이/중국 국방부 대변인 : 해상 참여 병력은 러시아 함선과 만나 통신 훈련 등을 실시합니다.]
쿠릴열도 4개 섬을 놓고 러시아와 분쟁 중인 일본은 민감하게 반응하며, 대한해협 동수로를 지나 동해상에서 북진 중인 중국 함정 3척의 위치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도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중국은, 미국 패권에 대항하는 합리적 선택이 중러 협력이라며 미국과 동맹국들의 훈련 횟수가 훨씬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타이완해협의 긴장감도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전방에 접근한 중국 무인기를 향해 타이완군은 처음으로 실탄 경고사격을 했습니다.
그동안 무기력하단 비판 여론에 대응 수위를 높인 건데, 중국 드론이 타이완군 기지를 근접 촬영한 또 다른 영상이 오늘(31일) 공개됐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무인기가 중국 영토에서 비행하는 건 놀랄만한 일이 아닙니다.]
다음 달 16일 시진핑 주석의 3연임 결정이 유력한 중국 20차 당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이 촉발한 강대국 경쟁 체제에선 강하고 일관된 지도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SBS 정영태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 편집 : 김호진 / 영상출처 : 타이완 SET뉴스, 웨이보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정영태 기자(jyt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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