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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박진 "북한 인권 깊이 우려"…살몬 보고관 "함께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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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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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박진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북한인권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박진 장관은 오늘(31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살몬 보고관을 만나 "인권, 민주주의, 법치 분야에서 쌓아 오신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기여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며 살몬 보고관의 활동에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면담에는 지난 7월 새로 임명된 한국 정부의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도 함께 했습니다.

박 장관은 5년간 공석이었던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를 임명한 것은 "북한 인권 개선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해 이 대사와 살몬 보고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유엔에 대해, 특히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직에 대해 보내주신 도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답했습니다.

살몬 보고관은 또,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여러분의 지원하에 우리가 함께 시너지를 구축하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7일 한국을 찾은 살몬 보고관은 대북인권단체들과 면담했으며, 모레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방한 결과에 대해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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