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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KT에스테이트, 연세대와 로봇친화형 건물 인증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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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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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 전무가 ‘로봇친화형 건축물 신규 인증지표 개발’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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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스테이트가 학계 전문가들과 로봇친화형 건물 인증지표 개발을 추진한다. 로봇친화형 건물은 최근 사용도가 높아진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로봇이 건물 내에서 엘리베이터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있도록 관련 통신망을 비롯한 건축 기술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것이다.

KT에스테이트는 31일 노보텔 엠베서더 동대문에서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지표 개발' 관련 포럼을 연세대학교와 공동 개최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T그룹 부동산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는 다양한 공간에 통신망을 활용한 로봇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지표를 건축도시 및 통신·로봇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포럼에선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대상을 비주거용에서 주거용으로 확장한 신규 인증지표 개발 논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실내외 공간과 공용부, 전용부를 구분해 각 공간별 특성에 맞는 요소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인증지표 개발을 총괄하는 김갑성, 윤동근 연세대 교수가 로봇친화형 건축물 인증 사례와 신규 지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백형택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김영현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이상훈 前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부원장, 한승재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 전문가 패널이 참여한 토론이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김갑성 교수는 "이번 신규 인증지표 개발은 적용 가능한 공간을 확장함으로써 더 다양한 공간에 로봇 서비스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러한 시도들이 향후 로봇 기술 및 서비스 개선 및 확장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 전무는 "신규 인증지표 개발을 바탕으로 건축 설계 단계에서부터 로봇친화형으로 구현된다면 제대로 된 로봇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며 "KT그룹의 전문부동산 회사로서 부동산 시장을 리딩하는 '공간 플랫폼' 비즈니스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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